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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계좌서 금호아시아나 비자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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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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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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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금호석화 차명계좌서 뭉칫돈 발견‥자금흐름 추적

금호석유 (141,500원 상승7500 -5.0%)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차맹기)는 이 회사의 협력업체 계좌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자금을 발견해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09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다툼이 있기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비자금 관리용 차명계좌를 만든 사실과 이 계좌를 통해 거액의 뭉칫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이 파악한 차명계좌는 6∼7개로 계좌마다 수억원씩, 최소 수십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금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금호석유화학은 물론 금호아시아나그룹 재무 담당자들을 불러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과 계열사, 협력업체들의 계좌를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일부 계좌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나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찬구 회장은 지난 13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죄지은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고 누구인지는 알아서 판단하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검찰은 일단 계좌추적 작업을 통해 자금 흐름과 자금 규모 등을 파악한 뒤 관련자들을 줄 소환해 돈의 실체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관련됐는지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한편 금호그룹은 2009년 6월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쪼개졌다.

두 회장은 형제의 난 당시 동반 퇴진했으나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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