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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휴대폰 사업서 '독한 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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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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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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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LG전자 "휴대폰, 하반기 흑자전환할 것"..1분기 1500억원 적자폭 축소

독한 실행력을 강조하는 ‘구본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점차 기운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1분기에 영업적자를 지속했지만 지난 4분기에 비해 1500억원 가량 적자폭이 줄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부문이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예상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빠른 2분기에 흑자전환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89,200원 상승500 0.6%)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휴대폰 등을 담당하는 무선(Mobile Communications)사업부가 매출 2조9091억원, 영업적자 10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매출은 2조8517억원, 영업적자는 1011억원이었으며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450만대였다.

이는 ‘LG전자 MC사업부는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낼 것이나 1분기 적자폭은 1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견해와 대체적으로 맞아떨어지는 결과다.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을 중심의 매출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는 북미, 유럽, 한국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였고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One), 옵티머스 미(Me) 등도 꾸준히 팔리면서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특히 마진이 높은 스마트폰 위주의 라인업 구축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7.7%에서 이번 분기 -3.5%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은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전분기 대비 물량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속적 평균판매가격(ASP)상승으로 적자규모가 많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옵티머스 2X의 출시지역 확대, 옵티머스 블랙/빅/3D 등 전략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고 원가와 비용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스마트폰 신 모델이 출시되면서 2분기엔 1분기 대비 단말기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단말기(휴대폰) 사업은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독한 실행력을 강조하는 구본준 부회장의 취임 이후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며 2분기에 휴대폰 사업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1500억원 이상 적자폭을 줄였다”며 “휴대폰 사업의 실적개선은 구본준 부회장으로 CEO가 교체된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는 휴대폰 사업부가 흑자전환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계절적 특징으로 인해 휴대폰 사업이 탄력을 받아 턴어라운드하면서 흑자를 낼 것”이라며 “하반기 포트폴리오 개편 때 IT부문에서는 LG전자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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