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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김해 장유투표소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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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경남)=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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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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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때는 투표 안 했어요. 결혼 한 다음에 처음 투표하네요.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나왔어요"

4·27재보선 격전지인 '경남 김해을' 선거가 한창인 경남 김해시 장유면 장유스포츠센터 투표소. 2살배기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온 오지선(33.여)씨는 첫 참정권을 행사한 배경을 설명하며 총총히 사라졌다.

"근무 중이었는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려고 왔죠" 안영철(37)씨는 만삭의 부인과 3살 된 딸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한 40대 남성은 오토바이 시동도 끄지 않은 채 서둘러 투표를 한 뒤 사라졌다.

그러나 퇴근 시간 전인 오후 4~5시까지 투표소를 찾은 이들은 대부분 주부와 노년층, 학생들이었다. 기자가 장유투표소 앞에서 잠정집계한 결과 오후 3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투표 한 주민은 모두 89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28명, 여성은 61명으로 나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투표자는 연령대별로 30대가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명 △40대 15명 △20대 13명 △60대 9명 △70대 이상 4명 순이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다 잠시 멎자 일부 주민들은 "하이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행여 비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질까 걱정하는 기색이었다.

투표안내를 맡은 주부 김선화(42)씨도 "연세 있는 분들이 많이 왔던 것 같다. 날씨가 좋아야 사람이 많이 오는데…"라며 연신 하늘만 쳐다봤다. 하늘이 맑아지자 자연히 투표소를 찾는 발길도 늘어났다.

"투표요? 개념 아입니꺼" 투표를 마치고 나온 20대 초반 커플은 '개념 투표'를 강조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 30대 여성은 "여기는 투표장이야. 엄마를 대신해서 일해 줄 아저씨를 뽑는 곳"이라며 같이 온 어린 딸에게 투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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