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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車 판매 GM 26% ↑…포드·닛산 기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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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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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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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업체 대체로 판매증가 부진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린 반면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판매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기업들은 고연비 선호 추세에 대응한 효과를 봤지만 일본 업체들은 본국의 지진 영향으로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각 사 발표를 종합하면 GM은 지난달 미국서 차량 23만2538대를 판매했다. 전년 18만4000대보다 26% 많다. 판매 증가율은 블룸버그 사전 조사 결과인 14%를 훌쩍 넘었다.

연비를 크게 개선한 시보레 크루즈와 같은 소형 친환경 차량이 효자 노릇을 했다. 연비가 고속도로 기준 30mpg를 넘는 차량이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35%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년 19%였다. 크루즈 에코의 연비는 42mpg이다.

지난해 출시된 크루즈는 이 점에 힘입어 전달에 월간 판매기록을 세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 외에 시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소형 SUV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GM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돈 존슨 GM 북미 부사장은 고유가 탓에 연비가 좋은 차량에 소비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존슨은 전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유가 시대의) 핵심이 되는 소형차량 점유율을 높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13% 증가한 18만977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소형차(서브콤팩트) 피에스타는 9000대 이상 인도됐고 콤팩트카 포커스는 22% 늘어난 1만7265대가 팔렸다. 픽업트럭인 F 시리즈 판매도 11% 증가했다. 다만 GM에 비해선 성과가 다소 떨어진다.

GM은 이 시각 현재 뉴욕 증시에서 2.5% 오름세이고 포드는 0.6% 내림세다. 크라이슬러는 전년보다 18%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업계는 대부분 실망스런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토요타자동차의 4월 미국 판매는 전년비 1.3% 늘어 1.4% 증가로 예상된 전망치에 다소 못 미쳤다. 판매고는 15만9540대. 혼다도 판매가 9.8% 증가, 14% 늘어나리라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닛산은 12.2% 늘어난 7만1526대를 미국서 팔았다. 이는 33% 늘 것으로 예상된 사전 전망치를 밑돈다. 일본 업체들의 공통된 부진은 지난 3월 일본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부품조달과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닛산의 전기차 '리프'는 GM의 경쟁차종인 '볼트' 판매고를 앞질렀다. 양사 집계에 따르면 리프는 지난달 미국서 573대가 팔렸으며 볼트는 493대 판매에 그쳤다. 종전까지 볼트가 리프를 앞섰다는 점에서 4월 판매고 추월은 닛산의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업체들의 판매를 합산한 미국 4월 자동차 판매량은 연율 환산 13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4월의 연율 1120만대에서 16%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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