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SC제일은행, 개인별 성과급제 도입 갈등

  • 이애리 MTN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5.04 18: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 앵커멘트 >
최근 한국은행 등 은행권에서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이 호봉제를 폐지하고 개인별 성과 연봉제를 추진해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전 SC 제일은행 본사 앞.

노조 조합원 1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사측이 도입하려는 개인별 성과급제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은행권에서 지점별 성과급제나 스톡옵션 등 인센티브 제공 사례는 있었지만 지점실적과 상관없는 전직원 100% 개인별 성과급제 추진은 SC 제일은행이 처음 추진하는 것입니다.

SC제일은행은 기존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기본급을 설정한 뒤 개인별 영업 실적에 따라 등급을 매겨 임금의 차등을 둘 방침입니다.

이와관련 SC제일은행 노조는 전체 직원의 임금 삭감을 가져오는 징벌형 급여체계라며 사측이 강행시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SC제일은행 행원

"성과를 못낸 직원은 최대 45%임금이 삭감될 뿐더러 직원들이 불안해하면서 초조해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려운 고충이 나중에는 직원보다도 고객에게 악조건이 돌아간다는 것이 안타깝죠."

반면 SC제일은행 사측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적을 강조하지 않는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입장입니다.

[녹취]SC제일은행

"지금 당장은 마찰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직과 직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은행중에서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지난달 간부급 직원들에게 총 임금의 20%를 성과연동제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과 압박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합니다.

[인터뷰] 채지윤 연구원 / 금융경제연구소

"특히 은행은 성과급을 지급하게 되면 점차 더 단기적인 수익 달성에만 치중하게 되기 때문에 본래 은행의 역할인 공공성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또 사업구조는 더욱 고수익을 향한 고리스크의 형태가 돼서 경제적으로도 불안한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은행에서 처음 추진하려는 개인별 성과급제. 은행의 성장도 좋지만 고수익 등 실적에 치우친 영업이 금융소비자의 피해와 은행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애리입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