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0,000원 ▼2,200 -2.68%)가 협력사와 유럽의 선진 금형·사출 기업간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협력사들이 선진 기술을 배움으로써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동반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상생정책의 일환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수원사업장에서 '2011년 선진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선진기술 교류회'는 삼성전자 주선으로 협력사들이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2004년부터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류회에 '록툴'(Roctool), '트럼프'(Trumpf), '엔젤'(Engel) 등 앞선 금형·사출 기술을 갖고 있는 유럽 기업 3곳을 초청했다.
록툴은 교류회를 통해 셋톱박스, 오토모티브 패널 및 TV 프레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인젝션'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와 웨이퍼 다이싱 및 커팅 등에 쓰이는 '단 파장 레이저 커팅' 기술을 소개한다. 엔젤은 표면 향상 등에 유용한 사출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협력사 임직원들은 인원 제한 없이 이번 교류회에 참석해 유럽 기업들의 기술을 배우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다음 교류회에 벤치마크하고 싶은 국내·외 기업이나 신기술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번 교류회에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진기술 교류회는 신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업들 소개를 통해 협력사들이 기술 학습 및 교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자리"라며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2011.05.06 07:30
유럽 3사 초청, 11일 수원사업장서 '2011년 선진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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