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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오후 3시 재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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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오후 3시 재가동 시작

머니투데이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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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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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과부 장관 "재가동에 문제 없음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고리 원자력발전(원전)' 1호기의 재가동 승인이 내려옴에 따라 원전이 재가동됐다고 6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2시40분 재가동 승인 공문을 접수한 후, 오후 3시 원자로냉각재 가열운전을 시작했다. 원자로 임계도달은 오는 8일 새벽 1시고, 계통병입(송전시작)은 오전 9시가 될 전망이다. 전 출력(100%) 운전은 9일 오후 12시로 예측됐다.


한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2007년 고리 1호기 계속 운전 허가 시 검토됐던 안전 사항과 최근 제기된 원자로 용기 안전성, 지난 12일 발생한 정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며 "고리 1호기의 주요 기기와 설비의 안전성이 계속 운전에 적합하고, 불시 정지 원인이 된 일부 부품도 교체해 재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 원자로냉각재 가열운전 : 저온 정지 상태(냉각재온도 30℃)에서 고온대기상태(286℃)까지 가열
- 원자로 임계도달 : 핵연료에서 연쇄 핵분열이 시작되는 시점
- 계통병입 :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에 연결, 보내는 시점
- 전출력운전 :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출력이 100%에 도달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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