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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서프라이즈 그리스루머에 희석..다우 +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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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 최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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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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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서프라이즈를 그리스 루머가 가렸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4.64포인트(0.43%) 오른 1만2638.81로, S&P500 지수는 5.10포인트(0.38%) 상승한 1340.2로, 나스닥 지수는 12.84포인트(0.46%) 상승한 2827.5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S&P500지수는 5일만에 상승전환이다.

초반에 뉴욕증시는 4월 비농업고용이 뜻밖으로 좋게 나온데 힘입어 4일간의 약세를 털고 기세를 올렸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기회복 추세를 훼손시키지 않고 있다는 안도감도 퍼졌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175포인트 높은 1만2759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전 11시경 갑자기 김이 빠졌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 루머가 나오며 전날과 비슷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절반이상 반납했고, 유로가 약세로 돌며 상품값은 하락전환했다. 유로존 관계자들이 루머를 거듭 부인했지만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이날 고용서프라이즈에 영향을 받아 금융주, 산업주 상승이 돋보였다. 전날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한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드가 2.07%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번주 다우는 1.3%, 나스닥 1.6%, S&P500은 1.7% 하락했다.

◇4월 비농업고용 예상밖 큰 폭 증가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월 대비 24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치이자 18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문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정부 부분 고용을 제외한 민간고용자수도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4월 민간고용자수는 26만8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2006년 2월 이후 최대 상승세다.

2월과 3월 수치도 상향수정돼 총 4만6000명이 보태졌다. 이로써 2월 이후 3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일자리가 추가됐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4월 실업률은 9%로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블룸버그의 시장 전망치는 지난달과 같은 8.8%였다. 올들어 고용이 늘면서 그간 노동시장을 이탈했던 사람이 다시 구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상밖으로 늘어난 4월 비농업 고용 수치는 경기둔화 우려를 크게 덜어줬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날 나온 고용지표 의미를 높이평가했다. 오펜하이머 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리 웹맨은 "고용 증가수치가 극히 고무적"이라며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고용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스미스 스쿨 손성원 교수도 코멘트 자료를 통해 "에너지가격 상승이 기업의 고용심리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았음을 입증해줬다"고 평가했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 레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성장 수치가 좀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그리스 유로존 탈퇴 루머, 시장 긴장

독일 잡지 슈피겔은 이날 온라인판에서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피겔은 익명의 취재원 말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6일 저녁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 비밀리에 모여 이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재무장관 성명을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이날 올리렌 EU 통화담당 집행위원 및 룩셈부르크 총리실 대변인은 각각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긴급 재무장관 회담이 없다고 확인했다. 독일 메르켈 총리 대변인도 "예정된 회담은 있지만 어젠더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관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값 다시 유로 역풍..금값은 올라

그리스 루머는 고용서프라이즈로 형성된 상품값의 진로를 바꿔놨다. 다만 금값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반영돼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0.2달러(0.7%) 오른 1491.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은 7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95센트(2.6%) 하락한 35.29달러를 나타냈다. 이번주 금값은 4.2%, 은값은 27.4% 떨어졌다.

은은 오전만 해도 반등을 시도했으나 달러화가 강세로 방향을 튼 뒤 낙폭이 깊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전날대비 2.62달러(2.6%) 내린 97.18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루머가 나오기전엔 최고 102.28달러까지 올랐다.

런던시장에서 유로/달러환율은 전날과 비슷한 1.455달러에 머물다 런던시각 오후 3시경 그리스 유로존 탈퇴루머가 나오며 수직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2시35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1.37%(0.0199달러) 내린 1.4343달러에 머물고 있다. 이는 4월19일 이후 최저다.

이여파로 파운드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가 큰폭의 약세를 보이며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대비 0.68포인트(0.92%) 뛴 74.8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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