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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고용 원군얻은 美증시 도약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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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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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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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증시 체크포인트] 경기에 자신감, 유로문제는 불안

유가하락, 고용 원군얻은 美증시 도약대 될까
고용서프라이즈가 구세주가 됐다.

4월 비농업고용이 24만4000명으로 예상치 18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날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발표된 지표가 잇따라 전망치를 밑돈 탓에 4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칠 것이란 공포감이 적지 않았다. 이같은 미묘한 시기에 나온 4월 고용서프라이즈는 투자자들이 환호하기에 충분했다.

비록 지난 금요일장 점심무렵 뜬금없이 날아든 그리스 유로 탈퇴설에 뉴욕증시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고유가에도 경기회복세가 훼손되지 않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대목이다.

상품값 하락, 증시에 호재?

유럽발 악재와 같은 대외변수만 없다면 이번주(9일~13일) 뉴욕증시는 상승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3%, S&P500지수는 1.7%, 나스닥지수는 1.6% 내렸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에는 4월 소매판매와 인플레이션 지표, 3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도 4월 인플레이션과 산업생산 지표가 나온다. 물가상승률 자체는 3월과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 그러나 최근 유가가 꺾임에 따라 전망은 밝아질 가능성이 높다.

상품가격 약세가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JP모건 톰 리 수석 미국주식 투자전략가는 "유가 하락은 소비자와 중앙은행의 긴축부담을 줄이고 상품시장 기대수익률을 낮춰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WTI원유가격은 6일 배럴당 97.18달러로 마감, 한주간 14.7%내렸다. 은값은 증거금 인상 여파까지 겹쳐 한주당 27.4%나 폭락했다.

고용회복에 자신감 커져..주간 실업수당청구 주목

5월 첫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4월 마지막주 47만4000명보다 4만4000명 가량 낮은 43만명선이 예상되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 4주 평균치는 2월26일 38만9250명으로 2008년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뒤 다시 상승세를 보여 왔다. 시기적으로 유가 상승과 일치해 고용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던 단서가 됐다. 특히 운송, 건설, 도매 등에서 1000명 이상 감원이 일어난 주(州)들이 많았다. 이중 운송은 고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부문이다.

운송 등에서 신규 실업수당청구자수가 늘어나는 이면에 성장이 활발한 다른 부문에서 고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소매, 전문직, 헬스케어, 레저, 교육 등에서 구인이 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4월2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후 기자회견을 통해 고실업, 주택시장 침체, 고유가 3가지를 미국경제에 "끔찍한 조합"이라고 했다. 이중 고용이 풀려나가면서 미국경제가 회복의 희망을 뚜렷이 갖게 됐다. 2~4월 3개월연속 미국서 일자리가 20만개 늘었다.

고용이 늘면 가구형성이 촉진돼 주택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아울러 국민소득이 늘게 됨으로써 고유가 부담을 감수하면서 소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소비는 호조보일 듯..유럽은 찜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주요 소매업체 동일점포 매출도 좋았다. 이에 발맞춰 이번주 백화점 메이시, 노드스트롬, JC페니 등이 최근 실적을 내놓는다.

3월 무역수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무역적자폭이 477억달러로 점친 예상보다 커질 경우 1.8%로 잠정집계된 1분기 실질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2월 무역수지도 예상보다 나쁘게 나와 증시에 충격이 됐다.

유럽은 찜찜한 구석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리스 유로탈퇴나 채무재조정은 선택할 수없는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워낙 그리스 재정상태가 아슬아슬해 마음을 놓고 있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리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0%를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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