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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간다던데…"퀀트펀드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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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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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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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선 장기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주식이나 펀드투자 시 요동치는 시장과 떨어지는 수익률을 보고 있으면, 당초 마음먹었던 것처럼 느긋하게 투자하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뾰족한 대안도 없으면서 두려운 마음에 서둘러 주식을 팔거나 펀드를 환매하기 일쑤다.

이처럼 시장상황에 쉽게 현혹되는 투자자라면 퀀트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퀀트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실적이나 밸류에이션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량 분석해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일단 객관적인 지표와 이에 대한 분석을 믿고 조금이라도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최근 퀀트펀드의 높은 수익률이 공개되면서 투자자 및 증권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퀀트펀드가 주목받는 이유

아직 국내에 출시된 퀀트펀드의 종류는 많지 않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퀀트펀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퀀트펀드가 많지 않아 퀀트투자로 얻을 수 있는 파이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퀀트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국내시장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파생상품 거래세로 현물 및 선물 차익거래가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인덱스펀드 중심의 퀀트전략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국민연금에서 퀀트형 위탁 비중이 늘고 있고 계량 기법이 중요한 헤지펀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란 사실도 퀀트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퀀트모형의 수익률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대우증권에서 만든 '베이직 알파모델'을 테스트한 결과 연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한번도 코스피지수 수익률보다 뒤처진 적이 없었다는 것. 지난 4월에는 정유, 화학, 자동차부품주의 비중을 높여 코스피지수 대비 6~7%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냈다는 게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무리 유능한 펀드매니저라도 항상 객관적이고 냉철할 수 없다는 사실도 생각해야 한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매니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분명 시장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며 "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와 과거 사례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에 따라 투자한다면 시장이 패닉 상태일 때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잘 나간다던데…"퀀트펀드가 뭔가요?"

◆설정 후 최고 105% 수익률

퀀트전략의 효과는 펀드수익률에서 증명된다. 설정 후 최고 105%에 달하는 수익률을 낸 퀀트펀드도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월9일 현재 '대신액티브퀀트증권투자신탁B 1[주식]Class A'가 105.73%로 설정 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퀀트펀드다.

2008년 10월 설정된 이 펀드의 종목 선정 기준은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의 순이익, 자본총계, 현금흐름 등 기업의 내재가치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에비타(EBITDA) 등의 12개월 추정치와 과거 3년 평균 현금흐름을 분석해 저평가된 기업을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2008년 2월 설정된 '동양아인슈타인(퀀트)증권투자신탁 1(주식)A' 역시 56.51%의 높은 설정 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 역시 PER, PBR, 배당수익률 등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퀀트펀드다. 종목 교체가 번번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매 수수료 부담이 일반 성장형펀드에 비해 적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현재 출시된 퀀트펀드로 'GS골드스코프퀀트증권자투자신탁'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 '푸르덴셜퀀트액티브증권투자신탁' 등이 있으며, 모두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인 5.73%보다 높은 6~10%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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