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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李대통령 김정일 초청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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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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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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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하면 내년 핵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남조선을 세계 최대의 핵전쟁 전초기지, 핵 화약고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그 무슨 핵수뇌자회의(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요 뭐요 하고 희떱게 돌아치는 것도 가관"이라며 이 대통령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역도가 끝까지 대결로 나가려는 것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심중히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마주앉아봐야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핵 포기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것 역시 우리를 무장 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천안함 사건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사과 요구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하지 않고 우리와 끝까지 엇서려는 흉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이날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서로 차원이 다른 문제를 억지로 결부시키는 논법에는 불순한 기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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