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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병원비 석 선장 개인부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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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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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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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수술을 마치고 활짝 웃는 석해균 선장
지난 2월 수술을 마치고 활짝 웃는 석해균 선장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1억7500여만원의 병원비를 독촉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아주대 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이 입원한 지난 1월29일부터 4월28일까지 중간 정산된 병원비는 1억7500여만원. 석 선장이 아직도 입원 상태에 있고 앞으로 두 번의 수술과 두 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함을 감안할 때 총 병원비는 2억여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석 선장의 병원비 독촉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병원비는 당연히 국가가 부담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특히 석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중 1발이 우리 해군의 탄환으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국가가 병원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네티즌들은 석 선장의 몸이 좋지도 않은 상황에서 심적 부담이 더해질까 걱정하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아주대 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 개인이 병원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그 많은 비용을 청구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아주대 병원은 석 선장이 소속된 삼호해운에 병원비를 청구한 상태다. 하지만 삼호해운은 지난달 21일 부산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병원비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 안에 삼호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체불 임금과 세금 등을 우선 납부해야 한다.

병원 측은 결국 "삼호해운이 가입한 영국계 선박보험회사가 병원비를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석 선장 개인이 병원비를 부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은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 피랍됐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구출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석 선장의 몸에서는 4발의 탄환이 발견됐으며 이 중 1발은 우리 해군의 총탄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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