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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스마트하게 가입하는 법

머니위크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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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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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운전 형태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해야

초보운전자인 L씨는 오너드라이버의 꿈을 이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운전이 두렵다.

과거에는 교통사고특례법에 의해 업무상과실 또는 중과실로 인한 중상해를 입힌 교통사고 가해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면책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09년 2월 헌법재판소가 이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려 중상해를 입힌 교통사고 가해자는 반드시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만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사에서는 2009년 10월 이후 중상해로 인한 사고의 경우 운전자보험에서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지원금)을 보상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어떻게 달라?

막상 자동차 관련 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고민이 따른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을 구별 못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하는 이들도 있다.

간혹 운전자 중에는 자동차종합보험의 자기손해(자손)와 자기차량손해(자차)담보에 모두 가입했는데 운전자보험을 추가로 든다면 보장 내용이 중복되고 보험료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그러나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

자동차 보험은 기본적으로 물건(차량)과 타인의 신체를 보장하는 보험이고,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의 과실과 신체를 보장하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즉 자동차보험은 상대방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운전자 보험은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만일 교통사고를 내서 상대방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히게 되면 자동차보험을 통해 민사 배상책임을 보상할 수 있지만, 중과실 사고 등으로 형사적ㆍ행정적 책임이 발생할 때는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운전자보험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내게 맞는 운전자보험은 어떻게 고를까

운전자보험은 크게 1년 만기형의 단기형 운전자보험과 장기형 운전자보험으로 나뉜다. 단기형 운전자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특별약관으로 가입하는 운전자보험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벌금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 3가지 담보의 보장이 가능하다.

3년~20년을 가입기간으로 하는 장기형 운전자보험은 소멸성 또는 저축성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는 물론 질병사망 및 후유장애, 소득보상금, 운전자 위험 및 사고 위로금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장기형 보험이냐 단기형 상품이냐는 운전자의 성향과 운전 빈도 등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일에만 가끔씩 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몇천원에도 가입할 수 있는 특약 형태의 단기형 보험이 적합할 수 있고, 자주 운전을 하고 종합적인 보장을 원한다면 장기형 보험 선택이 이상적일 수 있다.

운전자보험 가입 시 본연의 기능인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비용손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실손상품으로 최고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발생한 형사합의금으로 지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벌금의 경우에도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발생한 벌금액만큼만 보상된다. 2개 이상의 (운전자)보험에 가입해도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없으므로 상품 보장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사고 후 도주나 음주운전, 무면허 교통사고의 경우는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09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등 운전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사고가 18.7%에 이르고 있어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 운전자보험 가입수칙 시 7대 체크포인트

1. 3대 보장을 확인하라.
운전자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①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지원금), ②벌금, ③방어비용(변호사 선임비용)이다. 이를 꼭 체크하라.

2. 중복 담보가 있는지 확인하라.
실손 상품은 다수 가입해도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다. 실손형 특약에 2개이상 가입한 경우 보험료는 2배 이상 납부하나 보험금은 실제 발생한 비용만 보상한다.

3. 주말과 휴일 사고의 보장금액을 따져봐라.
운전자보험 중에는 휴일교통사고나 상해사고에 대해 평일보다 큰 보장금액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동일한 보험료라면 평일보다 주말에 큰 보장을 해주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4. 상해의료비 보장금액은 너무 클 필요 없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 담보는 차량소유주가 운전자인 경우 일정부분 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이 없도록 이미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가입내용을 확인한다.

5. 운전을 자주 오래한다면, 가입기간을 길게
운전자보험은 암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처럼 100세 만기까지 꼭 길게 가져가야 하는 상품은 아니다. 1년, 3년, 5년, 10년, 20년, 100세 만기까지 다양한 보험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운전을 자주, 오래한다면 보험기간을 다소 긴 기간으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순수보장형과 환급형의 가입은 니즈에 맞게
순수보장형과 환급형의 선택은 목적에 맞게 고르면 된다. 월 납입보험료를 줄이고 만기 시 환급이 불필요한 가입자라면 소멸성인 순수보장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반면, 보험만기 시 납입보험료를 다시 돌려받는 것을 선호하시는 가입자라면 가입조건에 따라 일정비율 50%, 70%, 99% 등으로 납입보험료를 다시 환급받을 수 있는 만기환급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7. 특별약관 명칭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
운전자보험의 특별약관 명칭이 회사별로 다르거나 특별약관 명칭이 보상하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특별약관 명칭을 보고 보장내용을 유추하지 말고 해당 약관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며 보장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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