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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의류 젊은층서 ‘인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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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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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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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 전문몰 ‘러뷰카타’ 한아름 대표

그동안 일본 영화나 축제, 이벤트 등을 통해 익숙해진 일본의 전통 의상 ‘유카타’가 점차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웨딩 촬영용, 여행시 커플룩 등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러뷰카타(www.loveukata.co.kr 대표 한아름)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 ‘기모노’를 비롯해 ‘유카타’, 이를 간편하고 더욱 활동성 있게 변형한 ‘미니 유카타’ 등을 전문으로 판매한다.

기모노가 ‘한복’이라면 유카타는 ‘개량 한복’과 같은 것으로, 일반복으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여름용 의류다.

일본 전통의류 젊은층서 ‘인기 좋네’
한아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전통 의류를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지난 2007년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러뷰카타를 오픈했다.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 시절, 촬영차 일본에 머물면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네마키(잠옷용 유카타)를 눈 여겨 보게 됐다. 단순히 ‘예쁘다’는 마음을 넘어 호기심이 생겼고, 왠지 끌리는 마음에 한국에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검색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해외 검색 사이트들을 통해 유카타를 자세히 접하게 되면서 창업까지 마음을 굳히게 됐다. 새로운 눈으로 ‘블루 오션’을 개척한 셈이다.

한 대표와 유카타의 만남은 이처럼 우연한 계기로 이뤄졌지만 이후 창업 과정까지는 한 대표의 꾸준한 노력이 바탕이 됐다.

일본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60년 전통의 기모노 제작 업체를 무작정 찾아갔고, 세 번의 방문 끝에 “정말 한국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첫 질문을 받았다.

한 대표는 “전혀 모르는 한국 아이가 무턱대고 당신들 제품을 팔아보겠다고 찾아갔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지, 내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며 “설득 끝에 300만원 가량의 상품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정말 잘 해보겠다고 수없이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이 업체와는 독점 계약을 맺은 상태로 현재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온라인 쇼핑몰은 그 특성상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유카타는 같은 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 입는 목적에 따라 옷감의 종류, 모양, 색깔, 만드는 방법 등이 모두 다르다. 오비(허리부분을 감싸는 띠), 코시히모(고정끈) 등 세부 아이템도 마찬가지다.

이에 한 대표는 꾸준한 공급이 가능한 소수의 제품들과 함께 자체 제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는 짧은 형태의 ‘미니 유카타’와 좀 더 편하게 변형한 ‘개량 유카타’ 전체를 자체제작하고 있다.
러뷰카타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보다 원단이다. 아이템의 특성상 원단이 일반 의류보다 매우 많이 사용된다. 때문에 원단이 좋지 않으면 옷 전체의 맵시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한 대표는 옷을 만들기 전 원단을 물에 담가 색이 빠지는지, 말랐을 때 보풀은 나지 않는지 등 꼼꼼하게 체크한다. 유카타는 면, 기모노는 실크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러뷰카타는 고급 기모노 원단을 수입해 개량 유카타를 제작하기도 한다.

러뷰카타를 찾는 고객층은 10대부터 70대까지, 개인부터 단체까지 다양하다.
10대는 학교 축제 의상 및 코스프레를 하는 동호회원들이 많으며, 20~30대는 독특한 웨딩 촬영을 원하는 부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커플들이 구매 한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일본에 거주했던 추억이나 향수 등의 이유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 중.고등학교 일본어 수업 중 ‘의복 체험’ 과정이 생기면서 아이들과 교사를 위한 학교의 단체 주문, 호텔, 일식집 등에서의 주문도 많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한 대표는 쇼핑몰이 자리를 잡으면서 퓨전한복, 오리엔탈풍의 여성의류, 액세서리까지 아이템을 넓혔다. 특히 액세서리는 한 대표가 직접 만든다. 다른 쇼핑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할 수 있는 이유다.

한 대표는 올해 더욱 전문성을 갖춰 러뷰카타를 유카타 부분의 최고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지난 5년간 즐겁게 쇼핑몰을 운영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러뷰카타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진 전문적이면서도 따뜻함과 즐거움이 흐르는 쇼핑몰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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