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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800조 넘어, 사상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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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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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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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최대 잠재 위험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결국 8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011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전 분기보다 6조원(8.4%) 증가한 80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금융사가 제공한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 외상구매)을 합친 것으로 흔히 가계부채의 개념으로 쓰인다.

가계신용은 지난 2007년 말 630조원에서 2008년 말 688조원, 2009년 말 733조원, 2010년 말 795조원 등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가계신용 중 금융사에서의 대출(가계대출)은 6조3000억원(8.0%) 증가한 75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예금은행을 통한 대출 잔액은 총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5조4000억원 늘어난 반면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은 9000억원 감소했다.

2금융권(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조9000억원, 기타대출이 9000억원 각각 늘며 총 2조7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과 신용카드회사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국민주택기금 대출이 1조3000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1000억원 감소세로 돌아섰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한 대출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신용카드 등으로 한 외상구매를 의미하는 판매신용은 소폭 감소로 전환, 3월 말 잔액이 3000억원 줄어든 4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가계신용 증가폭은 전 분기 25조3000억원(8.4%)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한은은 계절적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해 1분기에는 연말 상여금으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고 이사도 뜸해지며 가계신용 증가폭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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