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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곡창지 '50년만' 가뭄, 쌀값 상승- 5월 CPI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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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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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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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곡창지대인 창장(長江) 중하류 지역의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장시(江西) 등에 가뭄이 극심해 쌀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에 달해 금융긴축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중부지역의 가뭄은 50년만 최악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쌀 소매가격은 지난 1월 이후 이미 7% 올랐다. 특히 조생벼의 포기가 불어나는 시기인 최근에 후베이 후난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등의 가뭄이 극심해 밀과 옥수수는 물론 쌀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조생종 벼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는 후난과 장시 및 후베이 등 3성의 지난 3월 이후 강우량은 평상시보다 30~40% 줄어들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70%나 감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주(5월16~22일) 쌀 가격은 전주보다 0.2% 올라 4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베이징 차오양취(朝陽區) 따양루종합시장에서 랴오닝성에서 생산된 칭수이(靑水)쌀 값은 지난 11일 kg당 0.3위안(51원, 7.5%)오른 4.3위안(약730원)을 기록했다.

쓰촨(四川)에서 인디카 쌀 가격은 도매가 kg당 3.78위안, 소매가 4.03위안으로 1주일전보다 0.01위안 올랐다.

중국 농림부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쌀 재배면적은 8850만무(약177억평)으로 작년보다 160만무(3억2000만평)가 늘었다. 이중 후난이 110만무, 장시가 34만무 증가했다. 문제는 조생벼를 심은 후베이성 논 300만여무가 가뭄으로 물을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다는 점. 장시성과 후난성의 조생벼 논도 말라가고 있다.

쩡저우(鄭州)상품거래소에서 인티카 쌀의 선물가격은 이미 지난 5일에 t당 2099위안에서 2577위안으로 22.8%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쌀 비축량이 많고,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쌀값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가뭄이 조기에 해결되지 않는 한 쌀값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뭄으로 인한 쌀값 상승과 추가상승 압력으로 가뜩이나 불안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 중순에 발표될 5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5%로 지난 3월의 5.4%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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