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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세탁' 서미갤러리 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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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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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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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조세범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 대표는 2006년 8월 오리온그룹이 서울 청담동에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 40억6000만원을 서미갤러리 계좌로 송금받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 대표가 오리온그룹 비자금을 숨겨준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미술품 판매대금 등으로 허위 회계처리한 뒤 실제로 미술품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계산서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해 3월 서울지방국세청의 오리온그룹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허위 계산서 발행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 서미갤러리가 보관 중이던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닷 페인팅'(Dot Painting)을 '청담 마크힐스' 샘플하우스에 걸어두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대표는 오리온그룹 소유의 그림들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고 서미갤러리 법인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총 193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홍 대표는 2008년 8월 오리온그룹의 계열사인 미디어플렉스 소유의 그림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 With stretcher, mirror, bowl of fruit, 90억원 상당)를 서미갤러리 소유인 것처럼 꾸민 뒤 이를 담보로 서울옥션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듬해 4월 이 그림을 한국투자 사모 컨템포러리아트펀드에 담보로 제공해 대출받은 사실도 적발됐다.

검찰은 홍 대표가 오리온그룹의 위장계열사인 포장재 인쇄업체 아이팩 소유의 그림인 루돌프 스팅겔의 '언타이틀'(Untitled, 8억1000만원 상당)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고 서미갤러리 법인자금 5억5000만원을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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