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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정상회담 '초읽기'..북핵 해법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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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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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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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엿새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북중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후계세습과 양국 경제협력은 물론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쯤 베이징에 도착해 곧바로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은 댜오위타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중국 수뇌부와 잇따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그 동안의 관계대로 오후 3시 전후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이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 오전 중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과거 방중 일정이 5박6일을 넘기지 않은 점을 미뤄볼 때 이날 후 주석과 원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모두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의 지난해 5월 방중 당시에는 베이징 도착 직후 곧바로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다음날 원 총리와 회담했다.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 장소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관례를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위원장과 원 총리 간 회담은 오찬을 고려해 댜오위타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외교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과거 관례대로 베이징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 시간이나 장소, 참석 인사의 직급 등도 과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가 대화 재개 조건으로 제시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과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등 책임 있는 조치 요구를 일부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최근 중국이 남북 대화 등 여건 조성을 통한 조속한 6자회담 재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과 중국은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미 대화, 6자회담 등으로 이어지는 3단계안에 합의한 상태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로 메시지를 전달할 지가 관건"이라며 "일단 다소 진전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지만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계 세습과 관련해서는 중국 수뇌부가 북한의 후계구도를 인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지난 2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중국 수뇌부가 북한 후계구도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과 원 총리간 회담에서는 동북3성의 경제 부흥과 북한의 경제개발을 연계한 '창지·투(長吉圖)계획'을 중심으로 북중 간 경협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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