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시황종합]外人변심에 또 조정…"유럽불안 발목"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5.25 16: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외인 장초반 매수에서 매도 전환해 낙폭↑…車·화학 '호재'도 무용지물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또 다시 조정을 맞았다.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유럽계 단기성 자금이탈에 불을 지핀 것으로 추정된다. 기관까지 매도공세에 동참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5포인트 뒤로 밀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89포인트(1.26%) 하락한 2035.87로 마감했다. 지수는 2073.53으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 낙폭을 키웠다. 초반 외국인의 매수 유입이 오히려 독이 된 꼴이다.

이날 외국인은 724억원, 기관은 6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물량을 주로 쏟아낸 것으로 추정된다. 차익거래 물량은 2906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1675억원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는 376억원이 순유입됐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특별한 악재는 없지만 외국인이 장초반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단기성 자금이 위험관리 차원에서 빠져나가면서 5월에는 조정 속 등락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주도주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화학을 가장 많은 1547억원 순매도했고 전기전자는 360억원 팔아치웠다. 유성기업 파업 종료 '호재'가 있는 운수장비는 46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기전자를 385억원, 운수장비를 277억원, 화학을 112억원 팔아치웠다.

의료정밀,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화학으로 2.6%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 철강 및 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내렸다. 정보기술(IT)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각각 1.0%, 4.0% 조정을 받았다. LG전자도 2.3% 빠졌다.

유성기업 리스크(위험)에서 해방된 자동차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상승폭을 반납, 현대차는 보합,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약보합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의 국제유가 상승 전망에도 불구하고 화학 대표주인 SK이노베이션, S-Oil은 각각 1.2%, 2.5%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집중됐던 호남석유, OCI는 이날 각각 6.2%, 11.3% 급락했다. 특히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하락 우려가 악재로 작용해 최근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570개 종목(하한가 1개)이 내리고 246개 종목(상한가 4개)이 올랐다. 65개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남유럽 재정위기에 발목잡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전일 대비 3.09포인트(0.65%) 내린 471.23으로 마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는 소식에 대선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주들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투자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선전했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0.96%) 밀린 26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증시 반등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상승 반전, 8.4원 오른 1101.8원으로 마감했다. 해소되지 않은 남유럽 재정위기는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