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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노후자금 운용 세부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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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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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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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급식' 투자혁명 시작됐다③-3]

베이비부머 강평원씨 "월지급식 투자상품 은퇴생활자에 제격"

"은퇴·노후자금 운용 세부담 줄여야"
"예금 이자는 낮고, 부동산 경기는 나쁘고...그래서 마음 편하게 월지급식 투자상품에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을 처분해서 조금씩 더 늘리려고요. 잘만 관리하면 노후걱정 없겠더라고요."

베이비부머(1954~63년생)의 중심 세대인 강평원(58년생)씨는 아내와 대학생인 아들(4학년)과 딸(3학년)을 둔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다.

SK텔레콤에서 일하던 그는 3년 전 뜻하지 않게 조기 퇴직을 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구안화사(안면근육마비) 때문이었다. 교육비등 가장 자금수요가 많을 때였던 터라 낭패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모든 가장들이 그렇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일만했나 싶습니다. 실적 스트레스에 과로까지 겹치면서 건강이 악화돼 결국 명예퇴직을 신청했죠. 지금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어요."

그나마 퇴직 전에 모아둔 자금과 투자해 놓은 부동산 덕분에 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건강은 물론 노후 준비나 자녀 걱정은 여느 가장의 고민과 매한가지다.

그는 "좋은 직장 다녀도 혼자서는 서울에서 20평짜리 아파트 장만하는 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잘 될지 모르겠지만 자식들 위해서 그 정도 하나씩 해주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강씨는 최근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은 실질 임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향후에도 인구구조 및 생활패턴 변화로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자산 중 90%는 안정적인 주식, 펀드, CMA, MMF 등 증권사 투자상품에 있습니다. 예금 금리는 너무 낮잖아요. 은행에는 생활비나 비상용으로 쓸 현금 일부만 있죠. 현재 부동산과 금융지산 비중이 7:3 정도인데 앞으로 5:5 정도로 까지 조정할 계획입니다."

강씨는 특히 월지급식 투자상품에 관심이 많다. 아직 생활비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예금이자 이상의 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받을 수 있고, 이를 적립식펀드 등에 재투자하면 자산을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어서다.

그는 "은퇴생활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안정적으로 현금이 들어오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월지급식 투자상품은 근로소득이 없는 은퇴생활자들에게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지만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의 월지급식 브라질채권신탁에 1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며 "앞으로 금융자산은 안정적인 월지급식 펀드나 랩 등 투자상품 위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퇴직 후 금융상품을 꼼꼼히 챙기게 됐다는 강씨는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은퇴생활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부족한 점을 꼽았다.

"은퇴생활자들이 노후자금을 월지급식 투자상품 등에 가입할 때 정부가 세제혜택을 줬으면 좋겠어요. 가진 게 많으면 세금을 더 내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은 은퇴생활자들은 사실 부담이 크거든요. 오히려 세제혜택을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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