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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화절상 압력에 정부·외환시장 '무덤덤'

  • 김혜수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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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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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한국의 원화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절상이 필요하다고 한국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외환시장 모두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미국이 한국의 원화가치가 절상돼야한다고 또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7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원화가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보다 20% 넘게 저평가됐으며 한국 금융당국은 외환시장 개입을 줄이고 보다 큰 폭의 환율 유연성을 용인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통화가치가 저평가됐다고 거론한 곳은 중국과 한국 단 두 곳 뿐.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출의 영향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흑자국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는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분위기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가 의회에 반기마다 제출하는 보고서인데 지난 2월 보고서와 비교할 때 새로운 내용이 없다"면서 "이에 대해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미국의 이런 요구에 대해 정부가 당장 응할 만한 국내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배민근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장기적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무역수지가 상당한 취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환율 절상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를 줄여나가는 정책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외환시장 역시 단기적으론 원화 절상 압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미국의 요구가 새로운 이슈가 아닌 만큼 원화 가치 절상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더불어 대만과 한국 등이 미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인 만큼 미국이 글로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통화 가치 절상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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