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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7개 저축銀 인수전 '7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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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오상헌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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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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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B·신한·하나·키움·한국금융 등 LOI 제출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인수전이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와 증권사 등 7곳의 경쟁 구도로 전개된다.

금융지주 중에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증권사 중에선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등 3개 패키지로 나눈 7개 저축은행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7곳이 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선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과 한국금융지주 등 4곳이 입찰 참여 의향을 밝혔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3개 패키지 중 1곳에 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일단 LOI를 제출하고 3개 패키지 저축은행 실사에 참여한다는 복안"이라고 말해 최소 1곳 이상에 대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옛 삼화저축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인수한 우리금융은 LOI를 내지 않았다. 우리금융은 대신 올 하반기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오면 인수를 적극 추진해 계열 저축은행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안정화시키는 게 급선무여서 이번 입찰엔 참여하지 않는다"며 "기왕 저축은행을 크게 가져가기로 한 이상 올 하반기 좋은 매물이 나오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사 중에선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한화그룹 계열 대한생명 등 보험사들과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메리츠금융지주는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개 저축은행 입찰은 옛 삼화저축은행 매각 때처럼 자산과 부채의 제3자 계약이전(P & A) 방식으로 진행된다. LOI 접수 마감 이후 6월 중순까지 3주간 매수자 재산 실사가 이뤄진다.

이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패키지 본입찰이 진행된다. 패키지 입찰이 무산될 경우 실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저축은행 매각이 추진된다. 우선협상자는 7월 중순께 선정된다. 계약이전이 완료되면 8월 중순까진 해당 저축은행의 영업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예보는 매각을 진행해 온 예쓰저축은행은 최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뒤 다음 달 7일까지 4순위를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예나래저축은행도 조만간 세 번째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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