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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고속철 2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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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고속철 28일 개통

머니투데이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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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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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과 경제수도격인 상하이(上海)를 잇는 징후고속전철이 28일이 개통된다. 요금은 2등석 기준 시속 300km 인 경우 555위안(약 9만원), 시속 250Km는 410위안(약 7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철도국은 13일 지난 2008년4월18일에 착공한 징후고속전철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앞당긴 6월 28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중국공산당 창당90주년 기념일인 7월1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통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1963년에 1463km에 이르는 베이징-상하이 철도가 개통된 이후 43년만에, 상하이와 베이징을 4시간 남짓에 주파하는 고속전철이 개통되는 것이다.

징후고속전철은 베이징과 톈진(天津) 및 상하이 등 3개 직할시와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장쑤(江蘇) 등 4개성을 통과한다. 징후고속전철 통과지역의 인구는 중국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되며 GDP는 40%를 차지한다.

항공기에 이어 철도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하루 생활권으로 편입시킴으로써 중국 경제의 선진지역인 동부연안의 경제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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