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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길태 괴소문' 최초 유포자 추적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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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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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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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범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길태(34)가 '탈옥했다'는 괴소문이 퍼져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괴소문은 네티즌의 장난인 것으로 추정돼 사이버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 "김길태가 탈옥해 여중생을 살해하고 천안에 숨어 있다"는 괴소문이 퍼져 천안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혼란이 확산되자 경찰이 나서 김길태가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경북북부제1교도소 관계자는 "괴소문의 정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네티즌의 장난으로 보인다"며 "김길태는 현재 교도소에 있는 있는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

사이버경찰청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자를 찾기 위해 17일부터 내사에 착수했다"며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 등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불안감 조성 등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길태는 지난해 2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주택에서 혼자 있던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김씨가 정상인과 같은 온전한 정신상태였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우발적으로 살해한 점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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