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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지원 전망에 유럽 증시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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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지원 전망에 유럽 증시 상승 반전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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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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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그리스 부채 위기와 관련, 민간 영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엔나 이니셔티브'가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연 두 정상은 신속한 그리스 해법 창출을 바라며 유로화 안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엔나 이니셔티브'란 동유럽 국가에 대해 자발적으로 국채 상환 만기를 연장한 사례를 말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차기총재 내정자도 최근 "그리스 문제 해법으로 '비엔나 이니셔티브'와 같은 해결책이 바람직하다"며 그리스 채무조정에서 강제적 요소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의 두 정상이 그리스 위기 해법에 대해 찾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약세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반전했다.

이날 런던 시간 오전 11시 44분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11%) 상승한 5705.15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3.95포인트(0.90%) 뛴 3826.26을, 독일 AX30 지수는 52.15포인트(0.73%) 상승한 7162.35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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