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전병헌, '재난문자 혈세낭비' 정부 질타했지만...

머니투데이
  • 이창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6.27 15:3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전병헌, '재난문자 혈세낭비' 정부 질타했지만...
민주당 전병헌 의원(53·사진)이 태풍 '메아리'에 따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지만 일부 자료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수정했다.

전 의원은 27일 오전 11시쯤 자신의 블로그에 '태풍보다 열 받는 4차례 '엉터리 재난문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재난 예방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홍보 대책이 엉터리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나라 통신 가입자가 5000만 명인데 문자메시지 하나(20원)보내는데 드는 예산이 10억"이라며 "총 4개를 발송했으니 40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재난문자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있어 이번 재난문자 메시지에 따른 비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 측은 이같은 머니투데이의 지적에 이날 "잘못 파악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한 뒤 블로그의 내용 중 '혈세 낭비'라는 부분을 삭제했다. 또 "문자메시지에 따른 비용은 들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해 글을 수정했다.

한편 문자메시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중대본 관계자는 "한 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다보니 일부 통신사에서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2G폰에는 CBS(Cell Broadcastin Service·재난문자서비스)기능이 탑재된 반면 3G폰에는 탑재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하지만 이에 따른 비용은 전혀 없는데 전 의원 측이 착각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5일 전 국민에게 태풍 '메아리'와 관련한 기상특보 문자메시지로 보냈지만 내용이 전부 전달되지 않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전 의원은 "중대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 국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이 문자가 모두 엉터리일 뿐더러 메시지 자체가 가지 않은 경우도 많아 혈세를 낭비했다"는 글을 올렸다.

전병헌 의원 블로그에 27일 올라온 글 ⓒ사진 전병헌 의원 블로그
전병헌 의원 블로그에 27일 올라온 글 ⓒ사진 전병헌 의원 블로그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