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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가 궁금해? "삼성SDS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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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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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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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의 테크@스톡]IT서비스업체들 '미운오리→백조' 변신… 그룹성장 핵심축 부상

↑그룹계열 IT서비스업체들이 그룹성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했던 삼성SDS의 서울 역삼동 본사 전경.
↑그룹계열 IT서비스업체들이 그룹성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했던 삼성SDS의 서울 역삼동 본사 전경.
지난 3월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단행된 직후 삼성그룹의 한 최고위급 경영자는 향후 그룹의 경영전략방향과 관련, “삼성SDS에 주목하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삼성그룹이 같은 뿌리인 CJ를 외면하고 포스코와 손을 잡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대한통운 인수전이 CJ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이번 인수전에서 돌발변수로 부상하며 이목을 끌었던 업체가 바로 삼성SDS다.

결과적으로 불발에 그쳤지만, 삼성SDS는 무려 2000억원을 대한통운 인수에 베팅하면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인 물류사업 확대의 전면에 나섰다.

삼성의 미래가 궁금해? "삼성SDS를 봐라"
삼성SDS는 삼성전자 (84,000원 상승800 1.0%) 등 삼성그룹 계열사의 IT지원을 담당하는, 'IT분야 건설업체'로 불리는 IT서비스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3조6265억원을 올린 국내 1위의 IT서비스업체이지만 비상장사로 오히려 일반인들에게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유명세를 탄 기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현재 개인으로선 최대인 8.81%의 삼성SDS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그룹은 현대기아차그룹의 글로비스 (183,500원 상승5000 2.8%) 같은 그룹내 물류 전담회사를 갖고 있지 않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은 향후 그룹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요소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물류시장 진출을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왔다.

특히 삼성그룹 전체의 IT신경망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SDS가 물류라는 또 하나의 신경망 구축의 대임을 맡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더구나 삼성SDS의 성장은 그룹경영권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실제로 삼성SDS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물류시장 진출설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올해초 정관에 물류사업을 추가하고, 물류컨설팅업체인 EXE C&T를 인수하는 등 꾸준히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처럼 IT서비스업체가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신성장사업이나 차세대 경영전략의 중추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는 삼성그룹만의 얘기는 아니다.

SK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있는 SK C&C (299,500원 상승4000 1.4%)는 미국 모바일결제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고, 포스코ICT는 원자력 기술업체인 삼창기업을 인수하고 철도사업을 확대하는 등 성장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IT서비스회사는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의 창구, 내부거래를 통한 성장 등 부정적인 측면에서 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더구나 삼성SDS, LG CNS 등 선두업체들은 장외에 머물러 있고, 그나마 상장된 업체들은 덩치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져 증시에서는 ‘미운오리’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이제 그룹 성장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중인 IT서비스에 주목해야한다. IT서비스업체의 행보를 통해 주요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SK C&C의 주가가 지난 2009년 11월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345% 상승하는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IT서비스종목은 짭짤한 수익도 안겨주고 있다.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중인 IT서비스업체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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