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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사, 시장침체·자금조달 난항…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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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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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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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8.2%↓…부채비율 하락은 '착시'

지난해 종합건설회사들의 수익성이 부동산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건설사, 시장침체·자금조달 난항…수익성 악화

대한건설협회가 30일 발표한 전국 종합건설회사의 2010년 재무제표 분석결과에 따르면 업체들의 총자산은 319조89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 감소했고 매출액은 260조4038억원으로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7509억원으로 전년보다 8.2% 감소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악화됐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1%에서 4.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판매마진이 줄어든 것으로 수익성이 그만큼 떨어진 것이다.

총자산 대비 영업현금흐름 비율은 0.8%에서 2.6%로 전년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다. 건설협회 관계는 "조선업 등 다른 산업의 호황에 힘입은 겸업 업체들의 현금흐름 증가가 비율을 끌어올린 것"이라며 "주택건설 주력업체의 경우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주택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영업현금흐름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 기술개발투자비 평균비율은 3.4%에서 0.9%포인트 오른 4.3%였다. 매출액 감소 등 경기부진에도 해외 플랜트시장 진출 등에 대비해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평균 171.7%에서 145.1%로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23.1%에서 22.1%로 전년보다 각각 26.6%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부채비율 하락은 '착시현상'이라고 건설협회는 분석했다. 은행들의 건설업 대출비중이 2009년 8.0%에서 2010년 6.9%로 줄었고 건설업체도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을 축소해 부채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일부 회사들은 증자와 출자 확대, 주가 상승에 따른 배당금 및 보유지분의 평가이익 증가 등의 이유로 자기자본이 늘었기 때문이다. 건설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특히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주택건설 주렵회사들의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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