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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상한가, 우리사주 50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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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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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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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4,200원 상승50 -0.1%)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하면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이 최소 500억원대 대박을 터트렸다.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공모가 1만5500원보다 24.5% 높은 1만9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를 40% 넘게 웃돈 성적이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에서 매수주문 429만7750주가 이뤄지는 등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해 1175만2000주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유일한 항공생산업체라는 위상에 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공모가가 싸게 책정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방위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민간부문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방산완제기사업의 경우 올해 KHU(수리온) 한국형 기동헬기, 내년 FA-50 경공격기(T-50 개조개발) 초도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도 "KUH의 총 공급물량은 245대, 금액으로는 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해외 기체부품과 소모성자재(MRO) 물량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이후로 예정된 인수합병(M&A) 이슈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책금융공사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지배구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M&A 프리미엄이 부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첫날부터 축포를 쏘아올리면서 상장 전인 2006년 우리사주 공모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지금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4배 이상의 평가차익을 챙기게 됐다.

당시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은 245만주(2.5%), 주당 가격은 5000원이었다. 금액으로 122억5000만원 상당으로 이날 종가 기준 평가차익은 420억1700만원, 1인당 평균 1370만원에 달한다. 이때 배정된 지분은 보호예수 의무도 없기 때문에 바로 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상장 직전 공모가로 자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의 수익도 만만찮다. 상장을 앞두고 실시된 우리사주조합 물량 732만2777주는 100% 청약됐다. 공모가 1만5500원을 기준으로 역시 평가차익은 486억9600만원가량이다.

다만 이번에 청약된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되기 때문에 당장 차익 실현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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