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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마니커 주식 대거 장내매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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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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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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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주주 지분 4.95% '눈엣가시', 지주회사 요건 충족도

마니커 (742원 상승6 -0.8%)를 인수한 이지바이오 (4,755원 상승115 2.5%)그룹이 장내에서 마니커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세번에 걸쳐 마니커 주식 11만1060주(2.36%)를 장내매수했다. 평균 취득단가는 1300원대 중반.

이지바이오그룹의 마니커 지분은 32.21%에서 34.57%로 늘어났다. 이지바이오와 팜스토리한냉의 마니커 지분율은 각각 22.37%와 12.20%.

이미 3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바이오그룹이 마니커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로 대량매수하자 업계에서는 마니커 주요주주의 입김을 견제하기 위해 지분을 늘리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마니커는 이지바이오에 매각되기 전인 지난 2월 말 교보증권 청담지점 창구에서 돌연 233만주(4.95%)의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적대적 M&A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마니커 경영진은 이미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잠재적 인수후보군들에게 의사를 타진하던 중이었다. 최종 인수자가 된 이지바이오그룹은 물론이고 축산업에 새로 진출한 사조그룹도 마니커와 물밑협상을 진행했다.

추측이 무성했던 가운데 4.95%의 지분을 일시에 매수한 일반법인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지바이오그룹이 마니커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으면서 제3의 다른 주체였음이 간접적으로 입증됐다.

최대주주 지분율 공시를 통해 이지바이오가 마니커와의 양수도 계약을 통해 인수한 지분 이외에 기존의 보유지분이 없었던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당초 사조그룹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사조계열사 중 마니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쨌든 이지바이오그룹으로서는 4.95%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에게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일반법인이 4.95% 지분이 현재 그대로인지, 일부 매도에 나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지주회사로 전환한 것도 마니커 지분 추가매입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전환을 최종 통보받았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30%이상 소유해야 한다. 지주회사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이 마니커 지분을 30%까지는 늘려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마니커 주식이 여전히 싸다는 판단에 따라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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