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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식물공장등 韓첨단농업, 日원전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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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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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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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마스터스팩 정장근 대표 "방사능 우려 없고 싸고 안정적 전기공급이 기회"
-LIG마스터스팩, 7월 11, 12일 청약 ?21일 코스닥상장 … 첨단 농업기업 인수 추진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었다. 충치예방 껌 하나로 국내 시장에서 10년간 1조 원 이상 팔린 자이리톨 껌의 원료는 자일로스(Xylose)다. 자일로스는 옥수수 속대와 자작나무 속대, 코코넛 열매 껍질에서 얻어진다. 농업 생산물이 매출 1조 시장을 연 셈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데이터모니터는 세계 식품시장이 4조 달러 시장에서 10년 후 6조 달러 시장으로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농산물 시장 또한 30% 이상 팽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권투자 귀재인 짐 로저스도 농업이 앞으로 20~30년 후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국내 1호 첨단 농업기업 인수 스팩, 7월 21일 코스닥 상장 = 7월 2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첨단 농업 관련 기업을 인수 목적으로 하는 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LIG마스터스팩은 공모자금 150억 원을 활용해 국내 첨단 농업기업 인수를 추진하게 된다.

LIG마스터스팩 정장근 대표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가 한국의 첨단 농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IG스팩은 고부가 단백질산업이나 LED 식물공장과 같이 첨단 농업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스팩이다.

식물공장의 핵심은 LED를 이용한 인공 광원(光源)인데 원전사고로 인해 최근 일본의 전력공급이 불안하고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본산 야채와 채소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으면서 안정적인 전기공급과 저렴한 전기료가 식물공장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되고 있다.

고부가 단백질 산업의 핵심은 단백질 생산의 전통적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성과 품질증대로 안전하고 맛있는 고급 브랜드유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일본의 농축산물 안정성문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은 일찍이 첨단농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LED조명을 이용한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LED조명을 이용한 야채는 노지 야채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100배 이상 높다.

첨단 농업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첫 스팩인 LIG마스터스팩은 (사)과학기술인공제회, ㈜케이티케피탈, 산은캐피탈㈜, 엘아이지투자증권㈜와 ㈜제이케이엘파트너스가 발기주주가 돼 출범했다. 공모가격은 1주당 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1천5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주 배정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6:4 비율로 이루어진다. LIG마스터스팩의 예치율은 100%며 희석율 12.9%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24개 스팩의 91.4%인 22개가 인수대상 기업을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찾고 있다. 첨단 농업관련 기업을 인수대상을 검토하는 컨셉형 스팩은 LIG마스터스팩이 유일하다.

7월 4일부터 이틀간 기관수요예측이 진행되고 7월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상장 예정일은 7월 21일이다.

# CJ, 롯데, 동부그룹 등 첨단 농업사업 본격화 = 최근 CJ제일제당은 필리핀에 세계 2위의 자일리톨 원료(자일로스)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CJ의 자일로스 연산 규모는 1만5천 톤으로 연산 2만5천 톤 규모의 덴마크 다니스코 사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세계 곡물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CJ는 4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옥수수 대신 세계 처음으로 코코넛 껍질에서 자이로스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 4개 농장에서 총 190만m2 규모의 차를 경작하고 있으며 동부그룹은 새만금 간척지 100만 평을 확보, 유리온실 식물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에 소규모 식물공장을 설치했고 잠실 슈퍼타워에 식물공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지열을 이용한 온실용 히트펌프와 농업플랜트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동부그룹 계열 동부하이텍이 비료, 농약, 종묘 등 농재료 생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5,934억 원을 올렸다. 농우바이오는 종자와 상토(床土: 모판 흙)를 생산하는 이 분야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485억 원에 88억 원의 영업이익과 108억 원의 순익을 올렸다.

# 기회의 땅 새만금 … 정부?금융기관 농업기업 지원 = 정부에서는 기업은행과 농식품부가 농업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착수했고 경기신용보증보험과 농업중앙회는 농업기업 지원을 위해 1천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새만금은 국내 농업을 첨단과 친환경 사업으로 육성하게 될 기회의 땅이다. 새만금 전체 면적 총 8,570ha 중에서 절반이 넘는 4,569ha가 농산업 전초기지로 조성된다. 자연순환형 유기농업단지와 복합곡물 단지도 조성된다. 농식품부는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을 갖춘 복합형태의 대규모 농어업 회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첨단 농업시범단지와 원예 및 화혜단지 등이 추가로 조성되며 농업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 세계 곡물시장 1위 기업 美 카길도 한국에 눈독 = 지난해 11월부터 카길은 748억 원을 들여 평택과 당진항만 부근에 연산 75만 톤 규모의 유지가공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865년 설립된 종자기업 카길(Cargill)은 연 매출 800억 달러의 세계 농업 관련 생산품 시장 1위 기업이다. 국내 곡물수입의 60%, 세계 곡물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액 기준 포츈지 선정 22위 기업이다. 66개국, 1,100개 사업장에 종업원 16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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