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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삼일PwC 독주‥퇴락해가는 삼정KPMG

더벨
  •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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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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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리그테이블/M&A]삼일PwC 발표·완료 기준 석권, 딜로이트 안진 2위권

더벨|이 기사는 07월01일(11:0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일PwC가 2011년 상반기 M&A 시장을 석권했다. 지난 1분기 완료기준에서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불과 1분기만에 1위 하우스의 명성을 되찾았다.

1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올해 상반기 완료기준 19건, 발표기준 22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딜로이트안진보다 완료기준에서 9건, 발표기준에서 7건 앞서는 수치다.

삼일의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빅딜에서 중소형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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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쉬네트, 대한통운 등 올해의 랜드마크 딜에 참여하면서 거래금액은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하이플러스카드 민영화, 법정관리 기업인 톰보이, 성지건설 등 500억 미만 중소형 딜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상반기 국내 M&A 시장을 두루 장악한 모습을 보였다.

딜로이트안진은 2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반면 지난해 삼일에 이어 2위 회계법인 명성을 유지하던 삼정KPMG는 올해 주춤하는 모습이다. 삼정은 발표기준 9건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고, 완료기준에서는 8건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거래금액 기준에서는 완료 및 발표 기준 각각 1조원 정도를 기록하면서 4대 회계법인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완료기준 쌍용자동차 딜을 제외하면 5000억원 이상이 되는 딜은 없다.

일각에선 최근 지배구조의 변화로 조직 역량이 누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언스트앤영은 발표기준 4위, 완료기준 3위를 기록했다. 비록 딜 건수는 많지 않지만 거래금액 면에서는 2위인 딜로이트안진을 앞선다.

법정관리나 민영화 등 중소형 딜보다는 무주리조트, 우리캐피탈 등 일반 딜의 참여가 많았고, 현대건설과 같은 대형 딜에도 이름을 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마이너 법인들의 등장도 눈에 띈다. 국내 M&A 회계자문 시장은 오랫동안 4대 회계법인들이 장악해 온 곳이다.

한울회계법인은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플러스카드를 인수한 티케이케미칼 측의 회계자문을 맡아 완료 및 발표기준 각각 1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안회계법인 역시 각각 1건의 성과를 거뒀고, 대주회계법인은 발표기준 1건을 기록하며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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