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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상인들, "퇴거명령 철회 이후가 더 중요"

머니투데이
  • 김상희 기자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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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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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에 대한 퇴거명령이 해제된다는 발표에 입주 상인들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정철 분양자 대표는 6일 구청의 퇴거명령 해제 발표 이후 “아직 구청, 프라임 측과 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순 상권활성화위원장은 “큰일 일수록 다시 한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경솔하게 퇴거명령을 내려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서는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 상인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안전문제를 재확인해 시민들이 편안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일부 시민은 해프닝으로 생각하며 연연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안전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희씨(30·경기도 남양주시)는 “영화를 볼 때 흔들림이 있었던 영화관은 아무래도 들어가기 꺼림칙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경숙씨(50·광진구 구의동)는 “테크노마트의 롯데마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우선은 다행이다”며 “정밀진단이 3개월이 걸린다는데 하루에 이뤄진 긴급점검으로 제대로 조사를 했는지 의심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광진구청은 브리핑을 통해 7일 오전 9시부터 4D 상영관이 있는 11층과 헬스장이 있는 12층을 제외하고 퇴거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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