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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흑자' 믿었는데 알고보니 117억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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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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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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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본부, 차바이오 등 8개사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나노엔텍 차트
실적전망을 과도하게 부풀려 공시한 차바이오앤 등 코스닥 상장사 8곳에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실적예측공시를 내놓은 9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예측정보의 오차 등 실적예측 공시에 대한 사후심사를 진행하고 나노엔텍 (10,400원 상승900 -8.0%), 기륭전자 (10,400원 상승900 -8.0%), 모린스 (10,400원 상승900 -8.0%), 에스에이티 (2,810원 상승60 -2.1%), 에피밸리 (2,810원 상승60 -2.1%), 와이즈파워 (3원 상승2 -40.0%), 차바이오앤 (19,850원 상승200 -1.0%), 화우테크 (240원 상승51 -17.5%) 등 8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본부는 이들 8개사를 공시위원회에 회부, 이의신청절차 등을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코스닥본부는 실적전망공시를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는 6개사에 대해 별도로 실적예측공시 주의를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실제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50% 이하로 축소되거나 △흑자로 전망됐던 영업이익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거나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50%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거나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30~5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실적예측공시 법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예측당시 가정이 적합하다거나 합리적이었다고 판단될 경우나 예측정보 정정이 신속하게 이뤄졌을 경우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면제되기도 한다.

차바이오앤은 지난해 5월 공시를 통해 2010년 매출이 1104억원, 영업이익이 4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를 공시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은 813억5000만원에 그쳤고 영업이익 흑자는 커녕 11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차바이오앤은 이에 대한 정정공시도 내놓지 않았다.

화우테크도 2010년 매출이 1731억원, 영업이익이 284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공시를 내놨지만 실제로 나타난 매출은 705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 규모도 94억원에 달했다. 에스에이티, 모린스, 에피밸리, 나노엔텍, 와이즈파워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기업과 달리 메가스터디, 모아텍, 아이디스 등 3개사는 '실적예측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출액 오차율이 10% 이내이고 영업이익 오차율이 20% 이내이며 최근 4년간 실적예측공시 오차율이 크지 않은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다.

거래소는 "기존 공급계약 중 대규모 금액이 해지·연장되고 1분기나 반기실적이 부진한 상태에서 당해 큰 폭의 실적증가를 예측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구체적 근거가 없이 대규모 매출을 추정하거나 정정공시를 제출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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