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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령관' 안연구소, 업계 첫 '1000억 클럽'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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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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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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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433억 기록…통하반기 매출 집중 경향에 보안투자 확대로 기대감↑

국산 보안업계에 매출 1000억대 기업이 등장할까. 주인공은 안철수연구소(안연구소)다. 안연구소가 보안업계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지난 2000년 '100억 클럽'에 가입한 이후 11년만에 ‘매출 10배 성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건전한 회사 이미지는 물론 사업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할 기회라는 평가다. 더욱이 그동안 저평가됐던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 92% 증가한 수치다. 안철수연구소의 상반기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보안업계의 연매출 중 60% 이상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철수연구소가 '1000억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은 희망적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상반기 실적이 좋았고 하반기 상황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연매출 1000억원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보안사령관' 안연구소, 업계 첫 '1000억 클럽' 가나
실제로 안철수연구소의 하반기 예상 실적 전망은 ‘매우 맑음’이다. '트러스가드 UTM' 등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 상반기에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보안시장의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농협, 현대캐피탈의 보안사고로 보안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월로 예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전면 시행 역시 호재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법 적용 대상이 기존 50만개 사업자에서 350만개 사업자로 늘어난다.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에 사각지대였던 사법기관, 동호회, 비영리 단체 등도 법 적용을 받게 된다. 그만큼 시장이 확대된다.

사실 그동안 안연구소는 이름값에 비해 실적 개선 속도는 더뎠다. 지난 2000년 연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08년 600억원 매출을 넘어선 이후에는 3년째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과정에서 안연구소의 역할론이 커졌고, 이후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정보보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시장은 전년대비 21.6% 성장한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5년까지 국내 보안시장은 연평균 6.6%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보안시장이 모바일까지 확대되면서 사업기회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보안업계의 맏형격인 안연구소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면 보안업체에 대한 인식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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