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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만한 공연]수상한 흥신소ㆍ스페셜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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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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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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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공연도 객석을 꽉꽉 채우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

◇울다가 웃다가 기절초풍 코믹연극 '수상한 흥신소'

↑ 연극 '수상한 흥신소' ⓒ익스트림플레이
↑ 연극 '수상한 흥신소' ⓒ익스트림플레이
자타공인 백수이자 고시생 오상우에겐 귀신을 볼 줄아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영혼들의 부탁으로 그는 갑자기 죽은 영혼들이 생전에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일을 대신 해결해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배우는 4명, 극중 캐릭터는 18명으로 멀티맨의 활약이 돋보인다. 경비원, 래퍼, 세종대왕, 아랍인, 정치인 등 다양한 캐릭터에 열연하는 장면에 폭소가 터지다가도 코 끝이 찡해지는 감동에 객석이 함께 흐느낀다.

'우리가 갑자기 목숨을 잃는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수상한 흥신소'(작·연출 임길호)는 작년 6월 초연 이후 세 번째 무대로, 뮤지컬 배우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빨래', '그리스'에서 열연했던 배승길의 첫 연극무대며, '사춘기', '스페셜레터'에서 활약했던 맹주영, '넌센스', '싱글즈'에서 통통튀는 연기를 보였던 강민혜, '리어왕', '임이랑 지우기'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던 이초롱 등 노래와 연기를 고루 갖춘 배우들이 열연 중이다.

최근 매진사태를 빚고 있는 '흥신소'는 실컷 웃고도 가슴 한켠에 무언가 남는 공연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꼭 한번 볼만하다.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10월 30일까지 일 전석 2만5000원(평일 5시 공연은 1만원). 문의)02-2075-2173

↑ '스페셜레터'공연 중 배우들이 뮤지컬넘버 '군대스리가'를 부르고 있다. ⓒ악어컴퍼니
↑ '스페셜레터'공연 중 배우들이 뮤지컬넘버 '군대스리가'를 부르고 있다. ⓒ악어컴퍼니
◇진짜 군대 로맨스 엿보기 뮤지컬 '스페셜레터'

"또 군대얘기?"라고 할지도 모른다. 별거 아닌 소재로 특별함을 만든 뮤지컬 '스페셜레터'(작·연출 박인선)는 다시 봐도 재밌다. 한바탕 크게 웃고 싶다면, 신나는 노래를 같이 흥얼거리고 싶다면 '스페셜레터'다.

2009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에 이어 작년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마침내 2010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해 6회 공연을 마치기도 했다.

'스페셜 레터'는 군대 취사병들의 솔직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며 20대 젊은이들의 꿈과 우정, 어설프면서도 진솔한 사랑을 다뤘다.

'은희'라는 여성스러운 이름 때문에 군대 간 친구의 선임병인 김병장과 펜팔을 하게 된 남자 '정은희', 계속되는 황당한 거짓말을 주체할 수 없어 결국 은희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순규'와 김병장의 데이트를 주선한다.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속되는 거짓말과 막무가내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객석의 폭소를 자아낸다.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든 남성미 넘치고 절도 있는 군대식 안무도 관점 포인트다.

18곡의 뮤지컬 넘버들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김태형, 장덕수, 임종완, 박세웅 등 뛰어난 가창력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무대를 시원하게 압도한다.

모든 남자 출연배우들이 군필자인 '스페셜레터'는 남자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 오빠, 남동생, 남자친구의 심정이 궁금하다면 함께 가서 보면 어떨까?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올해 말까지, 전석 4만원. 문의)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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