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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한국인 인질과 동료 맞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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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2011.07.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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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이 탄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 '제미니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한국인 선원 몸값과 함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군에 체포된 동료 해적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제미니호를 납치한 해적 가운데 한 명이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해적이 석방될 경우 한국 선원들을 석방하는 문제를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적들은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당시 사살된 8명의 몸값도 요구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이들 해적은 박모 선장(56) 등 한국인 4명을 포함해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국인 선원 등 25명을 2개월 넘게 인질로 잡고 있다.

정부는 제미니호 협상 주체가 싱가포르 선박 회사인 데다 해적들은 통상 몸값을 올려 받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만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체포된 해적 5명은 국내로 옮겨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발사했던 아라이(23)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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