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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래산업 경쟁력 바탕으로 해외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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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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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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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전략]

한화 (31,800원 상승1050 -3.2%)그룹은 올 하반기 태양광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2007년 초 태국에서 김승연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 이후 내수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방위산업, 화학, 금융 등 한화가 강점을 지닌 사업이 해외에서 기회를 찾기 시작한 게 이 때부터였다.

한화는 2009년 말 ㈜한화,한화케미칼,대한생명 등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유망시장을 조사했고 이후 남미,아프리카,아세안,호주,서남아시아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한화의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주춤했다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라원을 인수, 미래산업 분야의 성장동력을 마련한 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아시아 등 신흥국도 녹색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태양광 업체들의 투자를 원하는 곳이 많아져서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17일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을 방문, 현지 정부와 재계를 찾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는데 여기서 태양광발전, 그리고 이와 관련한 플랜트건설이 큰 관심을 끌었다. 금융, 석유화학, 방위산업 등 기존사업에 미래형 사업이 더해지며 한화의 해외진출도 힘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이 지난달 ‘한화차이나’를 설립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제조·무역, 금융, 유통·레저 등 3개 사업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올 하반기 한화솔라원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력을 각각 1.3기가와트(GW), 1.5GW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화케미칼도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30만톤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 공장을 2015년까지 50만톤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달 6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지 사업진출을 위해 나지브 라자크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달 6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지 사업진출을 위해 나지브 라자크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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