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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쏠림없이 맞드는 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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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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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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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부채위기가 산을 하나 넘자 안도한 외국인이 9일 만에 돌아왔다. 모처럼 돌아온 외국인이 1600억원가량을 순매수세하자 그동안 눈치를 살피며 야금야금 매입하던 기관도 배포있게 4000억원(순매수액)을 쐈다.

외국인의 귀환효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9포인트(1.22%) 급등해 2171.23에 마감했다. 이날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지만 상반기의 상승국면과 달리 최근 증시에는 '차화정'처럼 뚜렷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업종과 종목선정 부담을 덜기 위해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재봉합된 리스크

EU와 IMF가 1090억유로의 2차 구제금융지원안에 합의하자 미국 다우지수는 1.21% 상승하는 등 글로벌 주요 지수가 반등하고 유럽의 금융주가 급등했다. 훈풍을 타고 돌아온 외국인은 증시 수급에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지원이 일시적인 미봉책이지만 일단 고비를 넘겨,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반기고 있다. 일다 유럽채무문제는 채무자의 상환의지가 약해지기 전까지는 봉합됐다는 것.

이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 진정되고 순매수로 반전되는 방향으로 추세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재정위기 때마다 불거졌던 유럽계 자금의 이머징 증시 이탈이 진정되는 기미는 당장 이날 확인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수급호조 측면에서 상승장이 임박하고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처럼 눈에 띄게 상승세가 지속되는 업종별 쏠림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포스트 차화정? 이번엔 맞드는 장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이 재조명되면서 특정 업종에 모멘텀이 강력하게 실리기보다는,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웃고 웃는 업종이 바뀌고 있다. 이날은 통신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골고루 상승장에 올라탔다.

유가가 한 때 100달러를 넘어서자 기대감으로 정유주가 포함된 화학업종이 선전했고, 중국 긴축완화의 수혜주로 꼽히는 기계업종도 2%이상 업종지수가 올랐지만 전날 상승을 이끈 업종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이틀전에는 IT, 어제는 건설·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정업종이나 종목이 장기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단기적으로는 말끔히 해소되지 못하는 유럽과 미국 채무우려로 전체 시장이 탄력적인 강세를 보이지 못하자, 특정한 종목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소위 주도주가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상반기처럼 차·화·정의 뚜렷한 차별화가 아닌 순환매성 강세가 나타나 개인 투자자들로서는 업종과 종목을 선택하는 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상승장에서 상반기처럼 강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보다는 경기회복 및 대외악재 해소의 수혜가 보다 많은 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쏠림현상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코스피 상승에 베팅을 하되, 종목과 업종선택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ETF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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