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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특보임명 하루만에 '설화'…네티즌 "민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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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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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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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낮아 민비 시해 당했다" 외부강연 발언 논란, 네티즌 '뭇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지 하루만에 첫 외부 강연에서 명성왕후와 관련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유 특보는 22일 오전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강남소방서 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다 "서울이 오래된 도시지만 전통을 찾을 데는 경복궁 같은데 밖에는 없다"며 "경복궁 담장을 보세요. 얼마나 인간적이에요? 사람들 홀랑 넘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민비(명성황후)가 시해를 당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유 특보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나라 궁궐의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명성왕후의 시해 사유를 담장 높이와 연결 지은 역사관과 '민비'라는 호칭을 쓴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문화부 장관까지 지낸 문화특보가 이 정도의 역사의식 밖에 없다는 게 부끄럽다"며 "한국문화의 경쟁력을 논하면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의도가 어쨌든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문화특보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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