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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우려감속 대체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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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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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초·중학생에 대해 실시한 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들은 급식질 저하에 대한 우려감속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20일동안 초등학교 260곳, 중학교 131곳, 고등학교 83곳의 학생 1만971명과 학부모 1만271명 등 2만1242명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 영양, 위생 상태, 식재료 품질, 음식의 맛, 조리종사원의 친절성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초·중학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점 하락한 69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난 반면 고등학생은 지난해보다 0.2점 상승한 64점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학교급식 만족도는 초·중학생 학부모의 경우 73점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고교생 학부모는 65점으로 지난해 보다 0.2점 하락했다.

초·중학생 대부분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후식과 육류반찬 제공 횟수 감소를 불만요인으로 손꼽은 반면 학부모들은 무상급식 실시에 따라 질이 낮아지고 양이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속에서 더 많은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주문해 물가인상을 고려한 다양한 예산지원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생들은 초·중학생에 비해 급식의존도(1일 2∼3식)가 높고 고정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학부모들은 급식비 단가에 만족하며 채소, 과일, 어패류의 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한 위생관리, 다양한 메뉴와 식단개발 등 균형잡힌 영양관리,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 사용 확대 등 각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편식이 줄고 체격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며 "내년에는 노후급식시설 현대화,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한 메뉴개발, 올바른 식생활 교육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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