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산사태로 숨진 인하대학생…"미안, 나 없이 잘..."

머니투데이
  • 한제희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2,122
  • 2011.07.28 11:2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고 김유라씨(20)의 미니홈페이지 캡쳐)
(▲고 김유라씨(20)의 미니홈페이지 캡쳐)
"그대는 물에 젖지 않은 성냥개비 같죠. 그대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오 "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의 펜션을 덮친 산사태로 고인이 된 인하대학생 김유라씨(20·생활과학부)의 미니홈페이지에는 가수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가 흘러 나왔다.

김씨는 참변을 당하기 전인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캠프출발 전날 밤의 떨림과 기분 좋은 감정을 짧게 적었다.

김씨의 감정에 대한 댓글에는 "캠프 가는 걸 이렇게 좋아했는데.. 좋은 곳으로 가" "믿을 수 없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는 애도가 울려퍼지고 있다.

지난 22일 쓴 글에는 김씨와 남자친구가 2주간의 캠프동안 서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의 댓글이 담겼다. 글에서 김씨는 "미안, 나 없이 잘 놀고 있어"라는 댓글을 남자친구에게 남겼다.

고 신슬기씨(22·생활과학부)의 미니홈페이지에도 추모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그 순간 힘들지 않았길 바랄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8월달에 조카보러 포항 온다 해놓고 이게 뭐야" "많이 힘들었지. 답답했지. 미안해 "등의 글을 주변사람들이 전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막 시작할 나이인데 안타깝다" 며 위로의 글을 올렸다.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 펜션에서 오전12시10분 발생한 산사태로 인하대 학생이10명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피해를 입은 인하대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IDEA-BANK)' 소속 35명의 학생들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산천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캠프'를 위해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참변을 당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MSCI에 녹십자·HMM·하이브·SKC 편입…돈 몰릴 종목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