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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지나갔지만… 아수라장인 강남 한복판

  • 김주영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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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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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서울 강남 한복판에선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물폭탄의 피해가 심한 곳은 아직도 아수라장 같은 끔찍한 모습입니다. 현장을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물바다가 됐던 서울 대치역 사거리에 위치한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전기마저 나가 복구작업은 마냥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서영제/ 정수기 업체 직원
“어제부터 계속 정전상태입니다. 이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데 며칠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할 것 같고요. 한숨만 나오고 답답하죠."

지하 상점들의 사정은 훨씬 더 열악합니다. 대치역 인근 지하에 있는 한 대형 서점은 물난리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기자스탠드업]
갑작스런 폭우에 책들은 온통 빗물에 젖었고 보시는 것처럼 천장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건물 지하 4층 계단에서는 60대 환경미화원 한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지 않습니다.

이곳 지하주차장은 현재 지하 4층은 전면 침수된 상태이고 지하 3층도 이 정도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그나마 불을 밝힌 곳은 은행과 증권사 지점이었습니다.

SC제일은행과 하나대투증권 등 대치역 주변 금융회사 10여 개 지점은 영화촬영장에서나 쓰는 발전차량을 동원해 겨우 전산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인터뷰]송희주/ 하나대투증권 대치역지점 부부장
"어제까지 물에 잠겨 영업을 중단했었지만 현재 발전기를 통해 영업을 100% 정상화한 상황입니다."

하루 30여명이 찾았던 객장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물난리에 고객 발걸음이 끊겼고 대기번호표와 현금인출기(ATM) 등은 여전히 먹통입니다.

단 사흘간의 비로 도시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서울. 순식간에 가족과 재산을 잃어버린 시민들은 아직 깊은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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