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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어닝쇼크'… 이동전화 매출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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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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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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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콘텐츠 투자 확대 영향…요금인하 등으로 이동전화 매출 0.7% 감소

KT 차트
KT (32,450원 상승50 -0.1%)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을 줄였음에도 무선데이터 급증에 따른 투자와 고객만족(CS) 활동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이동전화 부문에서 가입자가 늘고 있음에도 매출이 감소해 향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형 성장 수익성 악화…설비 및 콘텐츠 투자 확대 영향
KT는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영업이익이 4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35.9%, 전분기보다 40% 감소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5조34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 지난해보다 7.9% 증가했다.

외형이 성장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우선 상품구입비가 1조22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1%, 3240억원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고가 단말기 비중이 높아져서다.

서비스구입비도 76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2% 늘었다. 시스템통합(SI) 원가 및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콘텐츠 구입비가 늘어서다. 2분기말 IPTV 가입자는 262만명으로 이중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36.8%인 96만6000명에 이른다.

감가상각비는 74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 늘었다. KT는 2분기 지난해보다 16.8% 많은 8063억원을 설비투자에 사용했다. 특히 유선과 기타 투자는 16.8% 줄인 반면 무선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무선투자는 68.7% 늘렸다.

게다가 올해 KT가 중점 추진하는 CS 활동으로 관련 지급수수료가 10.7% 증가했다. 다만 마케팅비용은 51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전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이동전화 부문 외형 감소…요금인하 영향
외형은 커졌지만 매출의 양대 축인 이동전화부문과 전화부문은 감소했다. 전화수익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영향이 적지만 이동전화수익 감소는 향후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상이 걸렸다.

무선수익은 1조77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7% 감소했다. 무선데이터 수익이 40.6% 증가했지만 통화수익이 14.3% 감소해서다. 금액으로는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가 1515억원이나 통화수익 감소액은 이보다 많은 1591억원이다.

가입자는 1677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만명이상 증가했고 스마트폰 가입자는 524만2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 109만9000명의 5배에 이른다. 하지만 가입자당 매출(ARPU)은 3만6807원에서 3만4296원으로 2500원이상 감소했다.

특히 향후 추가적으로 요금 할인이 이뤄질 경우 ARPU 하락과 이에 따른 무선수익 감소가 지속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초당요금제 도입과 장기할인, 유무선 결합할인, 스마트스폰서 할인 등 매출할인 등의 영향으로 ARPU가 감소했다"며 "가입자가 늘고 있음에도 매출이 감소한 것이 우려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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