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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캐주얼 변신해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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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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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캐주얼 변신해라” 선포
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이 본점 영캐주얼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한다. 신규 브랜드가 아닌 기존 브랜드들을 모은 P/T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브랜드의 컨셉 차별화, 오리지널리티를 살려라”라는 롯데의 의지다. 식상해지고 노후화된 영캐주얼 존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백화점 점포의 핵심 MD인 여성복 존이 보합세를 넘어 계속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품평회를 기획한 것.

롯데측은 “날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존이 영캐주얼이다. 이들의 변화 바람을 백화점에서 촉진시키고자 한다. 브랜드 측에 통보는 했으나 아직 품평회를 진행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굳이 품평회라는 형식을 거치지 않더라도 브랜드가 변화?발전할 수 있도록 잦은 소통의 장을 가질 것”이라고 전한다.

이번 품평회 준비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한 브랜드 임원은 “상생 하려고 한다면 브랜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가 두려운 것은 당장의 매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매출이 안 나오면 바로 행사를 권하는 분위기 상 모험 자체가 두려워진다”며 “긴장감을 갖게 하는 것은 좋으나 뚜렷한 현안 없이 진행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또 다른 영캐주얼 관계자는 “브랜드가 모호해지고 자기 색깔이 없어진 것이 사실이긴 하다. 장기적인 시야로 시장을 바라본다면 롯데의 제안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각각의 브랜드가 새로운 아이템을 던져 진정한 승부를 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분명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오리진을 살리거나 새로운 모험을 감행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의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외면한 이유에 대해 서로의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브랜드들은 진정한 변화 모색을, 유통은 단기간이 아닌 시간을 갖고 인큐베이팅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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