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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리띠 졸라맨다…"비용통제 드라이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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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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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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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경영목표 낙관 어려워…가입자당 매출 늘리도록 요금체계 개편

KT 차트
올 2분기 '어닝 쇼크'를 안겨준 KT (32,550원 상승50 0.1%)가 하반기에도 경영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비용통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연학 KT (32,550원 상승50 0.1%) 전무(CFO)는 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경영진도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강력한 비용통제를 실시해 작년 수준 이상의 이익은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김 전무는 "하반기 요금 인하가 계획돼 있고 2G 가입자 철거 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어서 내부 경영목표를 달성할 지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영업이익이 4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9%, 전분기보다 40%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매출은 5조34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 지난해보다 7.9% 증가했다.

특히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은 작년 2분기 3만1885원에서 올해 2분기 3만178원으로 떨어졌다.

김 전무는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서비스원가 접속 비용 등 투자 증가와 가입자 및 시설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늘어난 비용이 있는데다 임금협상 타결, 2G 가입자 전환비용 등 일회성 비용만 100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하반기 비용감축과 더불어 가입자당 매출(ARPU)이 다시 늘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점진적으로 개편키로 했다.

김 전무는 "ARPU가 줄면서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요금 중복 할인 등 할인폭이 큰 게 아닌 지 검토 중"이라며 "가입자와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인데, ARPU도 다시 늘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요금인하 이슈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요금체계를 갑자기 바꾸긴 어렵고 점진적으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김 전무는 "하반기에 지급 수수료 등 무엇보다 마케팅 비용을 많이 줄이고 매출이나 이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간접비용은 대폭 줄여나갈 것"이라며 "공정가격제도인 '페어프라이스'도 과도한 마케팅비를 줄이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다만 인력감축은 단기적으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지주사 체제로의 변경 등 지배구조의 근본적 변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할 얘기가 없다"면서도 "통신이 아닌 금융 등 타 컨버전스 영역은 계열사를 통해 영위하면서 과거 KT 중심의 사업에서 나아가 계열사가 함께 공존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체제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과거 일회성 이익이나 손실 등을 감안한 '조정 당기순이익'의 50%이상을 배당하는 게 기본 정책"이라고 밝혔다.

요금인하와 관련해서는 "몇 가지 요금인하 대안을 가지고 규제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대해서는 필요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무는 "무선주파수는 유한한 자원인데 일부 이용자가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해서 다수가 피해보고 있고, 회사도 투자비 지출은 많은 데 많은 고객이 많은 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경쟁상황 및 이용자들과 밀접히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요금제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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