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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초강세, 달러당 0.23% 오른 6.4305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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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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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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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6년1개월만에 최고치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며 달러당 6.43위안대 마저 위협하고 있다.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시키면서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며 위안화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8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지난주말보다 달러당 0.0146위안(0.23%) 떨어진(위안화 가치 상승) 6.4305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하루 하락폭은 2005년 7월21일, 통화바스켓환율제도를 도입하면서 하루 변동폭을 상하 0.5%로 결정한 이후 최대 폭이다. 환율도 6년1개월만에 최저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주 초에 6.43위안 후반대로 떨어진 뒤 빠른 하락에 대한 숨고르기로 지난주말에는 6.4451로 반등했다. 하지만 토요일인 지난 6일, S&P가 전격적으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시킴으로써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위안화 가치가 급등했다.

중국은 지난 6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3조1975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미국 국채도 1조1600억달러나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 값이 떨어질 경우 중국도 막대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미국 부채위기를 중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전략도 있어, 위안화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위안화 가치 상승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다소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지만, 위안화 절상이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끌어올리고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데 실(失)보다 득(得)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올해 위안화 절상폭을 5~6%로 전망해 왔다. 이날 기준환율은 올해 초보다 0.191위안(2.88%) 하락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란 돌발변수가 없었더라면 연말까지 2.5%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S&P 태풍’이 몰아치고 있어 위안화 절상폭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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