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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장남 서민애환 알기 위해 산업요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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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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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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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특혜 없었다."…'다운계약서' 작성은 시인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경기도 포천까지 (왕복) 5시간을 출퇴근했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믿겠나."(박지원 민주당 의원)

"차남이 재수생 신분으로 '고졸'이어서 상근예비역이 됐는데, 입대 전 중앙대에 합격했기 때문에 연기신청을 냈으면 현역으로 갈 수 있지 않았겠나."(이춘석 의원)

8일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과 차남의 병역을 둘러싼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권 후보자의 장남은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되고도 권 후보자 친구가 운영하는 경기 포천의 양말제조기계 제작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다. 차남은 재수생 시절 신체검사에서 3급을 받아 거주지 인근 동사무소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했다.

권 후보자는 장남의 산업기능요원 근무에 대해 "그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민의 자제들"이라며 "저의 아이가 서울 강남에서 성장해, 서민들의 애환과 생황에 대한 이해가 있기를 바라서 근무하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후보자는 "왜 하필 친구 회사냐고 하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친구 회사인 남큼 나의 뜻을 헤아려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특혜를 받기 위해 친구 회사에 보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

차남의 상근예비역 근무에 대해서는 "저는 병역법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 했다"며 "법에 따라 복무시켰을 뿐"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근무 시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건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질의가 오갔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권 후보자를 6차례 만나는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50여 차례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 전 지원관이 청와대를 수시로 들락날락한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 후보자는 "민간인 사찰은 내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일어난 일이 아니라서 알지 못 한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매매가를 낮춰 신고해 이른바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권 후보자는 박지원 의원이 "2002년 서울 대치동 미도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실제 가격이 9억2000만원인데도 7억2000만원으로 낮춰 신고한 사실을 있나"라고 묻자 "실거래가와 신고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지방세법에 따르면 취득·등록세는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부과했고, 관행적으로 법무사가 처리했다"며 "검토해 본 뒤 만약 세금을 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 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이춘석 의원이 "권 후보자와 대통령 부인이 '누님', '동생' 이렇게 부르는 사이라는데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나"라고 묻자 권 후보자는 "저는 평생 영부인, (김윤옥) 여사님을 '누님'이라고 불러본 적도 없고, 영부인이 제 이름을 부른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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