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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패닉 극복할 전제조건...국제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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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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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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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5일째 급락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국제공조가 가시화될 때서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종승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7% 이상 하락하는 등 5일째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금융부문 불안심리에 어떻게 공조할 것인지가 구체화돼야 폭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실물지표가 아닌 금융지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금융부문 불안을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2009~2010년에 이어 미국이 제3차 양적완화(대량 통화공급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당위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부터 6개월, 12개월 기간의 유동성 공급을 재개하고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적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유동성 장세가 다시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안심리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높은 강도의 보다 구체적 공조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보다 큰 리스크요인은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아니라 유럽 재정위기가 중심국으로 전염될지 모른다는 우려"라며 "미국의 더블딥 우려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지난주말 발표된 7월 고용지표와 G7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 발표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ECB와 주요7개국(G7)이 지난 주말 각각 회의를 열고 금융불안 진정을 위해 적극 개입할 것을 천명했지만 현재의 글로벌 금융불안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ECB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매입을 강력하게 시사한 점은 긍정적 부분이지만 유럽금융안정화기금(EFSF)의 규모확대와 신속한 의회동의 절차추진 등과 같은 부분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ECB의 조치는) 시장 참여국에게 중심국으로의 위기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며 "아직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속화, 내수부양 등 주요국의 정책공조 움직임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4.30포인트(3.82%) 내린 1869.45로 마감했다. 전주말 1943.75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1916.57로 하락출발한 후 ECB, G7 등 국제공조에 대한 기대감에 1939.92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손절매 물량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는 180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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