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교양 학습만화 '통세계사'

‘세계사는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동양사, 서양사, 국사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 ‘고려가 세워졌을 때 외국에는 어떤 나라가 세워졌을까? 라는 질문에 아무 생각이 안난다’ 등 세계사와 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겪어봤을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쉽고 재밌게 교양학습만화로 나온 것이 바로 ‘통세계사’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며 출간 이후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통세계사가 2년 만에 한층 생생한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으로 다시 태어났다. ‘만화 통세계사1,2’(다산에듀/각권11,000원)는 그동안 대륙별 시대별로 세계사를 훑어본다는 통세계사의 집필 목적과 구성에는 공감했지만 글로만 쓰여 쉽게 손에 들지 못하고 주저했던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한 역사교양서이다.

이 책은 세계사를 동양사, 서양사, 국사로 나누지 않고 “통”으로 구성했다. 한 지역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또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고려가 세워졌을 때 중국에서는 송나라가, 유럽에서는 신성로마제국이 탄생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세계 전역에서 혼란과 소요가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는 점,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시점과 진나라가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중국을 통일한 시점이 비슷하다는 점 등 역사의 큰 줄기를 따라가면서 동양과 서양, 한국의 역사를 동시에 넘나들며 수천, 수만 년의 세계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람은 무언가를 기억할 때 문자가 아닌 이미지를 사용한다. 트럼프카드 한 벌을 단번에 외우는 사람의 노하우가 바로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텍스트로 외우려하지 말고, 만화로 역사를 읽으면 역사의 흐름을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암기 때문에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이처럼 세계사를 공부할 때,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암기 문제와 세계사와 국사의 연계성 등을 ‘만화 통세계사’에서는 동양사, 서양사, 국사로 구분하지 않고 통으로 보면서 대륙별 그리고 시간 순으로 정리하여 동시에 해결했다.

이에 세계사와 국사의 연관성을 어려워하던 많은 학생들이 “만화를 읽다보면 저절로 머리에 남아 따로 외우기 위해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이와 더불어 세계사와 한국사의 연관성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진다”라고 입을 모으며 2012년부터 전국의 고교에서 시행되는 한국사, 세계사 연관성 강화 교육과 관련하여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런 작업은 기존에 있던 역사서를 모두 통합해 대륙별, 시간 순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어렵고도 큰 작업이다. 이 책은 3년간 70여 권의 역사서를 분해하고 재구성한 내용을 만화로 옮겨 통으로 세계사를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역사 만화이다. 공부라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만화로 읽다보면 머릿속에 세계사가 정리돼 있을 것이다. 통으로, 만화로, 새롭게 시작하는 세계사 공부! ‘만화 통세계사’로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데 재미를 더 할 것이다.